챕터 184

알렉산더 메일리스 싱클레어. 그 여자는 세련되고 우아해 보였지만, 뱀 같은 미소 아래에 뭔가 불길한 기운이 숨어 있었다.

우리가 들어간 방은 밝았고, 창백한 돌벽과 높은 창문들이 바닥에 햇빛을 쏟아내고 있었다. 감옥이라기보다는 잘 정돈된 회의실 같은 느낌이었지만, 등골을 타고 올라오는 불안감을 떨쳐낼 수 없었다.

알렉스는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. 그녀는 마치 방의 모든 것을 소유한 것처럼 방 한가운데 서 있었다. 그녀의 머리는 단단히 묶여 있었고, 옷은 날카롭게 재단되어 있었다. 그러나 나를 사로잡은 것은 그녀의 눈이었다. 겨울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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